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농어촌 마을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 농어촌 마을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이 운영된다. 그동안 도심에 집중됐던 워케이션 수요를 자원이 다양한 농어촌 지역으로 옮겨 진행하면서 마을 활성화 등의 효과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민들이 운영하는 지역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농어촌 체류형 '로컬 워케이션 가을시즌 기획전'을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로컬 워케이션은 이달 초 참가 접수 때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도권 소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80여개 기업에서 500여 명이 몰려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번 워케이션은 제주 빈집 재생 숙소, 카름스테이 숙소 등 지역민이 운영하는 숙소에 머물며 일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산리 시인과 함께 시간여행 ▷효돈천 계곡 트래킹 ▷바리메오름에서 힐링하기 ▷김녕마을 보물찾기 ▷무릉2리 오감 만족 가족 힐링여행 ▷세화 마을 삼춘들과의 토크 콘서트 ▷신흥2리 동백마을의 쉼 여행과 동백 한상 체험 ▷한남리 머체왓숲길 원시림 트래킹 ▷의귀리 삼나무길 힐링 승마 등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이더라운드(https://eataround.co.kr/work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로컬 워케이션 가을 기획전은 농어촌 자원을 활용해 도심에 집중된 워케이션 수요를 농촌지역으로 분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도심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업무 환경을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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