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제주지방 24일까지 '쌀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제주지방 24일까지 '쌀쌀'
오늘 아침 기온 17℃ 안팎, 내일 14~15℃까지 떨어질 듯
휴일부터 다시 비 날씨..비 그친 후 찬 공기 남하 전망
  • 입력 : 2024. 10.23(수) 08:54  수정 : 2024. 10. 24(목) 08: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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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활짝 핀 국화.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가을 비가 그친 제주지방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2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 24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24일까지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지방은 23일 밤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7.5, 서귀포 17.4, 성산 16.8, 고산 18.9℃까지 떨어졌고 중산간지역은 한남 12.7, 산천단 13.5, 유수암 12.9℃를 보였고 한라산 삼각봉은 4.4, 영실 6.0, 진달래밭 7.9℃를 기록했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18~23℃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 14~15℃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20~24℃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8~10℃까지 크게 나겠다. 25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 16~19℃, 낮 최고기온은 24~26℃로 평년보다 높아 포근해지겠다.

해상에선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23일 밤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24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점차 흐려지면서 27일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초인 29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16℃, 낮 최고기온도 20℃ 내외로 쌀쌀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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