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3분기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하락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3분기 지가 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3분기 전국 땅값은 0.59% 상승했다. 상승폭은 2분기 대비 0.04%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해 동기에 견줘서는 0.29%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8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 세종(0.44%), 강원(0.41%) 순으로 상승했다.
제주 땅값은 0.17% 하락했다. 2023년 4분기 0.06 하락에 이어 올해 1분기(-0.08%), 2분기(-0.14%)에서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떨어졌고, 하락폭도 확대됐다.
월별로는 1월 0.02% 떨어졌고, 9월 0.07%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3분기 도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6246필지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견줘서는 6.0% 줄었고, 최근 5년 평균 대비 30.3% 감소해 토지시장 침체를 보여줬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3296필지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0.4%, 5년 평균 대비 32.6% 줄어든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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