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동서양 음악 어우러진 '글로벌 판굿'

전통과 현대, 동서양 음악 어우러진 '글로벌 판굿'
국악연희단하나아트 서귀포예당서 '봄마중' 초연
  • 입력 : 2024. 10.28(월) 15: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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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처음으로 '봄마중'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창작된 걸궁판굿을 비롯해 브라질 타악기, 서양 악기인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판굿 형식으로 구성된다.

'봄마중'은 '하르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르방은 점점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친근한 것들을 지키며 우직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르방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삶의 가치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봄마중'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한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가 기대되는 공연은 오는 11월 9일 오후 6시 진행된다.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사전 예약은 서귀포시E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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