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개입 의혹은 국정농단"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개입 의혹은 국정농단"
민주노총 제주본부 성명
  • 입력 : 2024. 11.01(금) 14:13  수정 : 2024. 11. 03(일) 14:2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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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현장을 시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심각한 국기 문란, 국정농단 사태"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명씨가 개입했다는 폭로에 이어 노조 파괴까지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명씨의 대업조선 해양 파업 시찰 보고 의혹에 대해 "직함도 공직도 맡은 바 없는 민간인이 대통령에 보고하고 대통령이 이를 따랐다는 말"이라며 "현 정권은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민간인 명씨와 분점했고 마찬가지로 민간인 신분인 김건희도 정부와 정치권 곳곳에 불법적인 권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민이 파렴치한 권력의 민낯을 똑똑히 목격한 이상 정권 유지는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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