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의 마을과 동네책방을 탐방하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7회에 걸쳐 2024년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우리 동네책방 여행'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일 여행 코스'(오전 9시~오후 5시)로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동네책방을 탐방하며 책방지기와의 만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프로그램 일정은 ▷남서쪽책방(11월 16일) 제주시내, 애월 방면 아무튼책방, 애월책방이다, 항파두리토성, 숨쉬는오늘 ▷동쪽책방(11월 17일) 함덕과 조천 방면 비건책방, 돌하르방미술관 귤다방, 시인의집 ▷동쪽책방(11월 23일) 평대와 종달리 방면 달책빵 책약방, 책자국, 제주살롱 ▷남쪽책방(11월 24일) 서호동과 가시리 방면 인터뷰책방, 책방이마고, 따라비오름, 한뼘책방 ▷남쪽책방(11월 30일) 남원과 송당 방면 북타임, 그림책방벨벨왓, 동당서림, 연이네카페 ▷원도심책방(12월 1일) 제주 성안올레길과 원도심 방면 성안올레길, 고요산책, 동림당헌책방, 종이잡지클럽 ▷서쪽책방(12월 7일) 모슬포, 안덕, 납읍에 위치한 보배책방, 그림책카페노란우산, 어나더페이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여 신청은 '책섬, 제주'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우리 동네책방 여행'프로그램이 마을과 책방,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사업은 공공도서관과 동네책방이 함께 협력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독서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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