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중장년을 위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과 '중장년 노동자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각각 2018년, 2020년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숙소를 빌려 제공하거나 주택보조금을 지원할 때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상시 근로자 1인 이상을 둔 도내 중소기업이라면 1인당 월 3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5인 미만일 때의 지원 한도(5명)를 기준으로 하면 월 지원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은 현원의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최대 10명까지다.
올해부턴 정규직에 더해 기간제 근로자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다만 4대보험 가입, 주 40시간 이상 근무, 최저임금 준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올해 1월과 4월, 7월, 10월 같은 기간(1~10일)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일자리지원 사업 통합 플랫폼(bit.ly/3MkzeQV)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제주도 경제일자리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용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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