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로 표지판 선제적 관리로 안전 확보를

[사설] 도로 표지판 선제적 관리로 안전 확보를
  • 입력 : 2026. 05.21(목)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도로 표지는 도로 시설을 쉽게 이용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로의 방향·노선·시설물, 도로명의 정보를 안내하는 도로의 부속물을 말한다. 목표지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 표지, 목표지까지 방향을 보여주는 방향 표지 등이 있다.

최근 제주의 도로 표지판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자 제보와 현장 확인에 따르면 제주시 도심은 물론이고 성산일출봉, 성읍마을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등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서다. 일부 표지판은 이전한 공공 기관 표기를 수정하지 않는 등 상시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표지판은 차량 운전자만이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한다. GPS에 기반한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많다고 해도 표지판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어느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도로 표지판이 훼손됐는데도 관리청에서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칠이 벗겨지고 뜯겨 나간 표지판이 오랜 기간 보수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있는 모습은 도로 시설 관리에 대한 당국의 무관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례다.

도로 표지판은 도로 이용자에게 정확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해 교통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제주도에서는 매년 예산을 투입해 도로·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사업을 벌여 왔다. 여기에는 노후·파손된 도로 표지 정비도 들어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표지판을 정비하는 사후 처리 방식을 넘어 선제적인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