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제주 고성기 시인 신작 시집
젊은 날의 ‘섬을 떠나야…’고희 넘긴 ‘섬에 있어도…’쉽게 듣고 어렵게 쓴 시들 첫 시집이 '섬을 떠나야 섬이 보입니다'(1992)였고 10년 뒤엔 '가슴에 닿으면 현악기로 떠는 바다'(2002)를 냈다. 제주4·3 와중인 1949년 어촌 마…
진선희 기자 ㅣ 2020. 11.20. 00:00:00
제주대 장보근 교수 3대 암 학회 학술지 게재
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병리학교실 장보근(사진) 교수가 위종양 진단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암 연구 학술지인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07)에 공동 1저자로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9. 00:00:00
[진선희의 백록담] ‘순이삼촌’ 영상 축사가 불편했던 이유
제주시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제작을 맡은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공연된 지난 7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관람 시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녹음 음성이 나온 뒤 얼마쯤 지났을까. 무대 양쪽에 걸린 커다란 자막 스크린에 원…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6. 00:00:00
[김유정의 제주문화사전] (35) 앞바르 생태관
밭 자연대상 4가지로 분류자연에서 얻는 것에 감사삶도 생태계 흐름에 맞춰 #2020년 인지혁명 원년(元年) 세상이 변한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구 전체를 한 순간에 바뀌게 만든 인…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6. 00:00:00
[이 책] 제주 변종태 시인 시집 '목련 봉오리로 쓰다'
‘자울락’ 뒤뚱거려온 봄날한라산에서 탑동까지 넋들떨리는 손으로 안부를 묻다 4월이 오면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는 노래를 불렀었다. 오래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훗날에야 알게 되었다. 정명…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3. 00:00:00
[책세상] 정면으로 응시한 현실… 우리 안의 오웰
2003년 봄, 소설 '동물농장'(1945)은 사담 후세인 치하에 살던 바그다드 사람들에게 지난 현실을 담아낸 우화로 읽혔다. 2007년 미얀마에서 불교 승려들이 군부정권에 대항해 들고 일어났을 땐 체제의 폭력성을 소설로 적나라하게 …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3. 00:00:00
[책세상] 상투적인 유행어 벗어던진 삶의 언어를
수혜자 등 나쁜 언어 현상시적 언어 회복 필요한 때 언어는 그 사회의 얼굴이다. 욕설을 하지 말자, 품위있는 언어를 쓰자, 단순히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별 뜻 없이 쓰는 그 말에 우리 삶의 무늬가 배어난다. 문학평론가 고영…
진선희 기자 ㅣ 2020. 11.13. 00:00:00
[김유정의 제주문화사전] (34)화가 김강훈
예술, 미학적 가치의 문제비(雨), 인간성 회복의 예술한국미, 다양한 인물군 연구 #예술이 품은 미학적 가치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를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떤 미학적 가치를 지녔는가라는 사실이다. 예술은 우리 삶에서 …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9. 00:00:00
제주 이상용씨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대표로 참가했던 극단 가람의 창작극 '울어라! 바다야'의 극본을 쓴 이상용(사진)씨가 희곡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세종시와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10월 5~11월 7일 세종시 일대에서 전…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9. 00:00:00
[이 책] '모슬포 추억의 밥상: 옛날엔 영 먹었주'
50~70대 여성 8인 육성으로음식 이야기와 레시피 소개대정오일장 연계 체험 계획 60대 초반인 고희선씨. 어릴 적 밥상에 올라오던 반찬들은 죄다 '멜'(멸치)이었다. 아침 일찍 옆집 '삼춘'이 가져온 멜로 그의 어머니는 국을 끓이…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6. 00:00:00
[책세상] 삶의 선택지 넓힐 모두의 기본소득을 위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녀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부모들, 아파도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들, 일에 쫓겨 아픈 아이를 돌볼 시간조차 못 내는 어른들, 대기업의 재택 근무가 그림의 떡인 노동자들. 코로나19 시국은 우리 사회…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6. 00:00:00
[책세상] 83일의 오키나와 전투, 추억이 아닌 현실
지역민 눈으로 본 전쟁 기록전후에도 여전한 차별·배제 산호초의 섬 오키나와. 눈이 시린 푸른 바다를 간직한 이 섬에 제주4·3처럼 핏빛 광풍이 불었다. 도망칠 곳 없는 좁은 섬 안에서 벌어진 일본과 미국의 마지막 지상전은 …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6. 00:00:00
[2020 제주愛빠지다] (8)이현주 문화관광해설사
10년 전 귀농한 남편과 정착한때 게스트하우스 등 운영2018년 2월부터 해설사 활동저지리 김창열미술관에 배치‘미술관 반나절 투어’ 등 계획 남편은 한라봉을 키웠고 그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5. 00:00:00
제주대 '4단계 BK21 사업' 5개 교육연구단 선정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4단계 BK(두뇌한국)21사업'에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7년간 총 230억의 지원비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4단계 BK21은 3단계 BK21플러스사업(2013~2020년)의 후속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진선희 기자 ㅣ 2020. 11.04. 17:45:54
[이 책] 김순자의 ‘제주도 방언의 언어지리’
155개 어휘 지역별 명칭 달라동서·남북·복합형 언어지도60년대 비교 변화상도 담아 새비낭, 도꼬리낭, 독고리낭, 똥꼬리낭, 새베낭, 해병줄. 제주에서 찔레나무를 일컫는 이름들이다. 한경, 애월, 조천, 구좌 등 명칭이 제각각이…
진선희 기자 ㅣ 2020. 10.3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