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의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을 줬다. 295명의 소중한 목숨과 9명의 실종자를 낳은 비극은 1년이 가까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더욱이 정부의 무관심 속에 생존자의 정신적…
최근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로부터 들은 일화다. 자신이 지자체에 근무할 때 한 중앙부처의 국장을 만나러갔는데 30여분을 문 밖에서 기다렸지만 얼굴을 비추지 않더라는 것이다. 눈치로 보아 다른 사람과 면담을 하거나 하는 불…
매년 음력 1월 제주섬 전역에서는 자연에 신과 제주 여성의 만남이 성사된다. 1만8000의 신이 존재한다는 이 섬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본향당을 중심으로 심방을 통해 신이 오기를 청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대접하는 의식을 통…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여성의 날'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여기저기서 이를 기념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세계여성의 날'하면, 공식처럼 따라붙는 구호가 있다. 바로 '빵과 장…
2일 개학 첫 날. 오전 8시를 한참 넘긴 시간에도 신성여중·고등학교 교문은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전 같음 벌써 지각인데 학생들의 발걸음은 여유로웠다. 올 신학기부터 등교시간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신…
얼마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려고 준비 중인데 어떻게 허가를 받아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는 것이었다. 이미 차량 디자인까지 마무리했지만 제주시청을 찾아가도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푸드트…
예부터 제주도를 삼다도(三多島)라 불렀다. 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가수 혜은이가 부른 '감수광'에서도 이 부분을 잘 묘사하고 있다.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제임스 딘이 주인공을 맡았던 1955년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이 위험하고 짜릿한 자동차 놀이가 등장한다. 바로 '치킨 게임'(Chicken game)이다. 이 게임은 한밤중에 도로의 양쪽에서 두 명의 경쟁자가 …
자취를 8~9년쯤 한 것 같다. 그 기간 동안 웬만한 음식은 한 번씩 다 만들어 봤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 때우는 일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한라일보에 입사하면서 밥을 해 먹는 일이 더 줄었다. 특히 주말에는 삼각김밥이나 컵…
서울과 제주에 추가되거나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시내면세점을 놓고 특허권 획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의 기업 간 경쟁을 보면 '면세점 전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다. 정부는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서울과 제…
2월, 강정에 부는 바람은 여느 때보다 차다. 해군이 지난해 12월 '군관사 정문에 강정마을회가 설치한 농성천막을 일주일내에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50여일이 지난 1월31일 행정대집행…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무명의 이정협 선수는 평가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국민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류 선수로 남을뻔한 이…
미국의 남성 듀오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 오는 2월 14일 내한 공연을 한다. 내한공연 소식을 듣고 반가운 나머지 곧바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사이먼 앤 가펑클의 명곡인 '브리지 오버 트러블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
인천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폭행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인천 송도에 이어 부평의 어린이집 폭행사건까지…. 연일 터지는 사건들에 국민들의 공분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은 오죽…
제주 승용마 육성 말 조련 거점센터 횡령 의혹 사실로
제주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편입토지 보상
'제주형 스마트팜 교육센터' 시동… 정부 설득 논리 관건
제주 화북공업지역 이전 최적지 조천리 설명회 돌연 연기
경찰관 차 매달고 도주한 음주운전 제주도청 공무원
한덕수 만난 오영훈 '제주형 행정체제' 주민투표 지원 요청
'3kg 3만5900원' 제주 하우스온주 출하 초기 "값 좋네"
제주에 둥지 튼 '유네스코 연구·훈련센터' 장비·유지 비용 …
제주4·3 세계기록유산 등재여부 1년 남았다
제주고 불방망이 비 날씨에도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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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인공지능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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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중복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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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저출산 시대의 행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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