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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 '곰' 제작진, 판다 의상 착용하고 밀착 취재 "소변이나 대변을 옷에 묻혀"
최효정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12.04. 0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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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곰 (사진: MBC '곰')

MBC에서 '곰' 다큐를 선보여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에서는 곰을 주제로 이야기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다큐 곰에서는 인간으로부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곰 이야기를 다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곰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최대한 가까이서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판다 의상을 착용해 그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현실감 있는 영상을 위해 위험천만한 상황을 감수하기도 했던 곰 다큐 제작진들.

이들은 지난달 말 열린 곰 다큐 기자시사회에서 위협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한 제작진은 "사육된, 공연하는 몸을 만났는데 내 입을 맞추고 내 몸 위로 올라오는 일들을 겪었다"고 설명, 또 다른 제작진 역시 "촬영에 집중하다 곰이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몰랐는데 앞에서 물이 튈 정도였다"며 "내 뒤로 (사람들이) 다 빠져서 없을 때 뒷목이 뻣뻣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들은 판다 의상을 착용한 것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한 제작진은 당시 "판다를 촬영할 때 판다 의상을 입었다. 판다보다는 강도 같은 모습이었는데, 소변이나 대변을 옷에 묻혀서 판다들이 보기에 친근하도록 했다"며 "그런데 벼룩도 발라놨는지 굉장히 많이 물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가 자신 있게 선보인 다큐 '곰'은 3일 첫방송, 총 5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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