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관광객인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끌어들이는 핵심 관광인프라 시설로서 중요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광협 대표이사는 “최근 국제회의 참가형태가 가족동반형 휴양형 등 리조트형으로 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풍부한 숙박 및 관광·레저시설을 보유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했다.

　오 대표는 “현재 예약돼 있는 각종 행사들을 순차적으로 치러나가면서 경쟁력 확보가 동반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시기에는 영상뮤지컬을 포함해 음악회 연주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발굴, 개최토록 할 방침”이라고 개관에 따른 소감을 피력했다.

　오 대표는 “국제경쟁에서 비교우위를 갖춰나가기 위해 마케팅 조직의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전문인력 양성 및 직무능력 강화 교육을 통해 최정예 핵심인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라며 “컨벤션 협력업체 구성 및 비핵심 기능의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운영경비도 절감시킬 계획”이라고 센터 운영방침을 역설했다.

　수익사업과 관련 오 대표는 “안정적인 운영기반 마련과 도민 투자자에 대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제주도와 협의해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를들어 내국인면세점을 센터내에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능력을 증대시켜 센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무엇보다도 컨벤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중앙정부의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라고 전제,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대외적인 이미지 효과가 극대화돼 회의유치가 수월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