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고
컨트롤러=자신의 미래 통제받는 정치가의 사투
랭고=사막에 떨어진 카멜레온 랭고의 모험성장
개봉작 '컨트롤러'는 SF의 대가 필립 K. 딕의 소설을 원작으로,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자신의 미래가 '조정국'에 의해 통제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치가의 사투를 그렸다. '랭고'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으로 조니 뎁이 주인공 '랭고'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사막에 우연히 떨어진 카멜레온 랭고의 아기자기한 모험과 성장을 그린 영화다. '리멤버 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단숨에 전세계를 매료시킨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다.
▶컨트롤러=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이지만 강직한 성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하원의원 데이빗 노리스(맷 데이먼)는 상원 의원 선거 기간 중 두 자리수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유세가 한창일 때, 데이빗의 과거 실수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지율은 폭락하고, 선거에 패하게 된 데이빗은 선거 승복 연설을 하기 앞서 화장실에서 연설의 내용을 정리한다.
그 때 경비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아름다운 무용수 엘리스(에밀리 블런트)와 마주치게 되고 첫 눈에 데이빗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명 '조정국'에 의해 계획된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 그녀를 통해 데이빗은 비로소 자신에게 성공 외에도 필요한 다른 무엇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알 수 없는 힘이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5분.
▶리멤버 미=부모의 이혼 후 타일러(로버트 패틴슨)는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 속에서 희망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충동적으로 싸움에 끼어들고 형사 닐(크리스 쿠퍼)에게 반항하여 결국 경찰서로 끌려간다. 든든한 사업가인 아버지 찰스(피어스 브로스넌)의 재력 덕분에 금방 풀려나지만 억울함에 대한 분노로 닐의 딸인 앨리(에밀리 드 라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우연찮게도 타일러와 앨리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력한 끌림을 느낀다. 장난처럼 시작된 관계에서 타일러는 앨리에게도 자신과 같은 깊은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은 짙은 와인빛 사랑으로 번지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분.
▶랭고=광대한 모하비 사막에 툭 떨어진 정체 모를 카멜레온 랭고, 적응하려면 수백만년이 걸린다는 모하비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랭고는 아주 우연한 계기로 사막의 무법자 매를 죽이게 된다. 얼떨결에 마을의 영웅이 되어버린 랭고는 황무지 빌리지의 보안관을 맡게 된다. 전체 관람가. 시간 10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