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금기를 넘어선 불멸의 사랑

[주말영화세상]금기를 넘어선 불멸의 사랑
브레이킹 던 part2 - 트와일라잇 마지막 신화
자칼이 온다 - 전설의 킬러 vs 여심 킬러
  • 입력 : 2012. 11.16(금)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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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킹 던 part2' '자칼이 온다'

전 세계를 매혹시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신화 '브레이킹 던 part2'가 개봉된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금기된 사랑이 불멸의 사랑으로 거듭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기 또 하나의 금기된 사랑이 있다. '전설의 킬러'가 '여심 킬러'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예측불허 수상한 납치극 '자칼이 온다'에서 킬러와 제거 대상의 '유쾌한 금기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킹 던 part 2=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닿았던 벨라는 그녀를 살리기 위한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마침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고, 제이콥이 자신의 딸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르네즈미를 뱀파이어에게 위험한 '불멸의 아이'라고 판단한 '볼투리'가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한다. 신이 허락하지 않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이 불러 온 위험천만한 전운이 '컬렌'가를 감돌고 벨라와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은 에드워드는 볼투리의 군대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15분.

▶자칼이 온다=레옹에게 사사받고 솔트에게 인정받은 전설의 킬러 봉민정(송지효). 봉민정은 은퇴작으로 자체발광 꽃미모로 여심킬러라 불리는 'TOP스타' 최현(김재중)의 제거를 의뢰받고, 그가 투숙한 호텔로 잠입해 납치에 성공한다. 하지만 킬러라던 봉민정은 칼을 다루는 솜씨도 엉성한데다 이내 감춰뒀던 팬심까지 드러내는 등 어딘가 어설프다, 도도한 톱스타 최현 또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짝퉁가수 '최헌'이라 우기며 비굴함을 자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망설여지는 킬러와 도망갈 틈이 있지만 딱히 의지가 없어진 '최현' 사이엔 급기야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한편 변태 시골형사 마반장(오달수), FBI 출신 특수요원 신팀장(한상진)은 현상금 1억원이 걸린 전설의 킬러가 떴다는 제보를 받고 호텔에 잠입하고, 꽃미남 스타 스폰서 안젤라(김성령) 역시 최현을 만나기 위해 호텔로 향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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