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설 극장가, 웃음·감동에 화려한 액션까지~

[설특집]설 극장가, 웃음·감동에 화려한 액션까지~
  • 입력 : 2013. 02.08(금)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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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쪽으로 튀어'

이번 설 연휴 극장가는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가족영화와 '연휴병'을 시원하게 날려줄 액션영화로 채워졌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과 이번 주말 상영시간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김윤석 주연의 '남쪽으로 튀어'는 웃음과 감동으로, 하정우·류승범·전지현 주연의 '베를린'과 '다이하드'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는 화려한 액션으로 '월요병'보다 더한 '연휴병'을 통쾌하게 날려준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눈의 여왕' 등 애니메이션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쪽으로 튀어'
이 시대 '갑'최해갑 가족 좌충우돌 행복찾기


"주민번호 길어서 못 외우겠다." "왜 전기세에 TV수신료가 포함되는가?" "국민연금, 국민의 의무라고?"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이 시대의 '甲(갑)' 최해답 가족. 아빠 최해갑(김윤석), 왕년의 '안다르크' 엄마 안봉희, 아빠랑 붕어빵인 첫째 딸 민주, 둘째 아들 최나라, 그리고 귀염둥이 마스코트 최나래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고 만다. 15세 이상 관람가. 121분.



'다이하드'
뉴욕만으론 너무 좁아…테러리스트와 맞서기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찮게 테러를 진압해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하나뿐인 아들 잭(제이 코트니)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하지만 잭을 만나러 가던 길에 눈 앞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아들 잭을 만난 존 맥클레인은 아들이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놀라움도 잠시, 도심 곳곳에서는 다시금 무장 테러단의 공격이 이어진다.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존 맥클레인은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고, 존 맥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선다. 15세 이상 관람가. 96분.



'눈의 여왕'
남동생과 세상을 구하라…아이스원정대와의 모험


'눈의 여왕'의 저주로 꽁꽁 얼어버린 세상. '눈의 여왕'(목소리 최수민)은 자신을 물리칠 유일한 무기인 마법거울을 가진 '겔다'(목소리 박보영)와 '카이' 남매를 두려워한 나머지 '카이'를 얼음 궁전에 가두어버린다. 용감한 소녀 '겔다'는 '눈의 여왕'으로부터 남동생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수다쟁이 '트롤'(목소리 이수근)이 합류한 아이스 원정대와 함께 기상천외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시작한다. 전체 관람가.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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