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11일 확정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11일 확정
공천관리위 후보 경선일정 확정 발표
3~8일 선거운동… 9~10일 여론조사
  • 입력 : 2014. 03.31(월) 17:5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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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는 4월 3~4일 경선후보등록과 4월 3일에서 8일까지 6일간 선거운동에 이어 4월 9~10일 이틀간 100% 여론조사경선으로 선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는 11일 중앙당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제주지사 후보에는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원희룡 전 의원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여론조사 경선과 관련 김경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서는 TV토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먼저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수용하는 전제조건으로 내건 "도민들이 갖고 있는 '전략공천'이란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선관위 위탁선거제도'를 이용하자고 제안하면서 반드시 TV토론회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했다.

그러나 나머지 후보들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TV토론의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따라서 세 후보는 그동안의 선거운동과 병행해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막판 여론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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