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김익수 예비후보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비만예방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으로 '청소년 몸짱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공약자료 발표를 통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 중에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20% 이상 더나가는 비만학생 비율이 전국 상위수준에 속한다는 분석결과가 있다"며 "아동·청소년기 비만은 만성대사성 질환을 유발시키고 그 중 80% 이상이 성인비만이 되어 미래사회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교육청이 주관이 되어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된 비만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근래 들어 아동·청소년 비만문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 몸짱교실' 운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체성분 검사, 비만교육, 요가 등의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고교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아동·청소년들의 비만문제가 식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교급식, 학부모교실을 통한 비만예방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