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교육·행정 모두 갖춘 교육감"

고창근 "교육·행정 모두 갖춘 교육감"
  • 입력 : 2014. 06.04(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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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월 28일, 졸린 눈을 비비며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공부하는 아이들, 그 아이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고자 헌신하시는 부모님들, 그 모습이 안타까워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격무 속에서도 따뜻한 미소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부모님들에, 선생님들의 교육감이 되어 제주교육을 반드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동북아 최고의 명품 제주교육"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교육감 선거 출마를 말씀드렸습니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아이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제주도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자 미력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여 120여 일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의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34년 간, 교사, 교감, 교장과 제주도 교육청 교육국장까지 교육과 행정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냉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지금이 아닌 더 나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고민하며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그리고 우리 제주의 아이들, 부모님들, 선생님들이 이루어낸 든든한 반석 위에서 그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감으로써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세계 속의 최고 교육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제주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선택하는 날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들께서 아이들이 교실에서 가장 행복하고,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즐거우며, 학부모는 그런 학교를 신뢰하는 제주교육을 만들어 내는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한 번의 선택이 미래 제주교육을 만드는 힘찬 한 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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