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들 초접전
이 24.1%, 양 22.6%, 고 22.3%, 강 15.2%
  • 입력 : 2014. 05.28(수)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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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 후보 공약 "알고 있다" 60.5%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지지도에서 이석문 후보와 양창식 후보, 고창근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제주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석문 후보(24.1%), 양창식 후보(22.6%), 고창근 후보(22.3%) 세 후보간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찬 후보는 15.2% 였다.

이석문 후보는 20대 이하(28.6%)와 30대(32.9%), 40대(33.2%), 제주시 동지역(27.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양창식 후보는 남성(26.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고창근 후보는 50대(27.7%)와 서귀포 읍면지역(27.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양창식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각각 24.7%로 차이가 없었으며, 고창근 후보는 22.5%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제와 관련 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알고 있다' 65.8%, '모르고 있다' 34.2%로 도민 3명중 2명 정도는 사전투표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에 '선거 당일 투표 의향자' 85.9%, '사전투표 의향자' 10.4%로, 도민 10명 중 1명 정도는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지방선거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의 공약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공약을 알고 있다'60.5%(잘 알고 있다 9.2%, 어느정도 알고 있다 51.3%), '공약을 모르고 있다'38.5%(전혀 모른다 11.6%, 거의 모른다 26.9%)로 도민 10명 중 6명은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의 정책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공약 인지 경로를 물은 결과 '언론보도 및 TV토론회'라는 응답이 77.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선거 공보물(9.8%), '정당 및 후보자'(4.3%), '선관의 홈페이지 등'(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무작위전화번호 추출방식에 의해 이뤄진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1%이다. 표본수 1000명은 남성 474명, 여성 526명이며, 20대 이하 133명, 30대 141명, 40대 245명, 50대 217명, 60대 이상 264명이다. 표본추출은 2013년 12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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