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신들린 예언'… 챔피언 스페인 몰락도 적중

이영표 '신들린 예언'… 챔피언 스페인 몰락도 적중
  • 입력 : 2014. 06.19(목) 16:52
  • 뉴미디어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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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스페인 '몰락' 예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KBS '따봉월드컵' 갈무리

이영표의 '신들린 예언'은 어디까지 통할까.

피파랭킹 1위이자 2010 남아공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이변이 연출된 가운데 이영표의 스페인 경기 관련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표 KBS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월드컵'에서 "이번 월드컵에선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이어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6 대 4 정도로 본다"면서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엔 암흑기가 온다"고 스페인의 패배를 예상해 냈다.

실제 스페인은 19일 오전4시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0-2로 완패했다.

이영표의 예언이 적중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온라인 상에는 '이영표 예언 모음'이 화제다.

지난 15일 조별예선 D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전에서도 "이탈리아가 승리할 것 같다"는 이영표의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실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도 이영표의 '신들린 예언'에 비켜가지 않았다. "러시아는 어려운 상대이지만 후반 70분까지 무실점의 경기를 끌어간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근호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이영표의 발언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골의 주역이 바로 이근호였다.

이영표 잇단 예언 적중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표스트라다무스 맞다",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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