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임기뿐 아니라 도민이 원하면 평생 일할 각오"

"4년 임기뿐 아니라 도민이 원하면 평생 일할 각오"
  • 입력 : 2014. 07.02(수)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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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취임사는 원고 없이

○…1일 공식 취임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서 취임사 낭독 중 "원고에 없는 이야기인데 걱정이 있다"며 속내를 밝혀 눈길.

원 지사는 오는 2017년 대선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시선을 염두한 듯, "다음 선거 의식 않고 도정을 펼치다 보면 여러분들이 제가 4년 또는 3년만 하고 갈 생각이라는 엉뚱한 추측을 할까봐 조심스럽다"고 언급.

이어 "4년 임기를 철저히 지킬 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도민이 필요하다고 하면 평생을 바쳐서라도 일할 각오"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을 경계. 문기혁기자

신임 교육감 첫 인사 '소폭'

○…이석문 신임 제15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자리를 메꾸는 보직 변경 인사로 첫 '소폭 인사'를 단행.

이 교육감은 7월1일자로 총무과장을 제주교육박물관장으로 임용하고 총무과에 선거 공신 두명을 지방별정직(비서관·비서)으로 신규 임용.

하지만 현재 공로연수로 행정국장·총무과장 등 핵심보직이 공석이 된 가운데 이 교육감이 새로운 교육감체제의 상징적 의미로 인사 발령을 예고하면서 교육청 안팎에서는 누가 핵심보직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 오은지기자

서귀포시장 놓고 추측 난무

○…2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시장 공모를 놓고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신임 시장으로 누가 낙점될 지 설왕설래.

특히 1일 오전 신임 서귀포시장으로 여성이 낙점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초 여성 시장' '최연소 시장' 등 갖가지 수식어가 등장하며 기대를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소문은 소문일 뿐' '까 봐야 안다'는 등 회의적인 의견도 등장.

한 공무원은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면서 신임 시장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라며 "누가 되든 공무원들이 이런저런 생각하지 않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 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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