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암살' 질주…'미션 임파서블' 추격

[주말영화세상]'암살' 질주…'미션 임파서블' 추격
  • 입력 : 2015. 07.31(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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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로케이션 촬영, 화려한 액션 등 볼거리가 가득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이번 주말 극장가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개봉돼 스크린을 질주하고 있는 '암살'을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여름방학 특수로 '물 만난'애니메이션의 열기를 이어갈 '미니언즈'도 선보이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4년 만에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시리즈.

1996년 처음 선보인 '미션 임파서블'은 '미션 임파서블 2'(2000), '미션 임파서블 3'(2006),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 등 5년에 한 편씩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반정부 세력을 저지하는 IMF 요원들은 역대 가장 미스터리한 악당 '신디케이트'의 위협을 받게 된다.

영화는 무엇보다 무적의 첩보요원 '에단 헌트', 즉 액션스타 톰 크루즈의 영화다. 1편 개봉 당시 30대였던 톰 크루즈는 이제는 50대를 넘겼지만 비행기에 매달려 1500m 상공에서 극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다. 수조를 산소통 없이 통과하는 수중 액션신, 차량 추격신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대형 액션 장면들이 수북하다.

영화는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펼쳐 간다. 모로코 카사블랑카, 오스트리아 빈,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지는 화려한 볼거리가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악당이지만 작고 귀여운 그들 '미니언즈'.

▶'미니언즈'=작고 귀여운 노란색 캐릭터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 영화.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당대 최고의 악당을 보스로 섬겨온 이들이 새로운 보스를 찾아 나선다. 엉뚱한 캐릭터의 '몸개그'와 유럽을 배경으로 소동을 벌이는 과정이 눈길을 끈다.

'슈퍼배드'시리즈로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노란색 작은 캐릭터들이 무한정 쏟아져나와 뛰고 구른다. '미니언'은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당대 최고의 악당을 보스로 섬겨온 존재다. 그러나 번번이 보스는 변변치 않은 이유로 사라져 가고, 현대에 이르러 미니언들의 리더 케빈은 새로운 악당을 찾아가기로 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스튜어트, 긍정적인 밥과 뭉친 케빈은 악녀 스칼렛을 따르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왕관을 훔쳐내는 임무에 나선다. 이들이 1960년대의 영국 런던 거리를 휩쓸고 다니는 풍경이 화면을 채운다. 우리말 내레이션은 배우 차승원이 맡았다. 전체관람가.

이밖에도 팝 역사의 전설적인 그룹 비치 보이스의 리더이자 천재 뮤지션 브라이언 윌슨을 그려낸 전기영화 '러브 앤 머시'도 개봉됐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그의 이야기와 손꼽히는 명반 '펫 사운즈'의 탄생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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