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명예회원권 상납받은 文 책임지고 사퇴하라"

원희룡 "명예회원권 상납받은 文 책임지고 사퇴하라"
  • 입력 : 2018. 05.18(금) 18:17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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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도의회 의장신분으로 골프장 측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상납 받는 것은 '포괄적 대가성'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진심어린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캠프 부성혁 대변인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TV합동토론회에서 도의회 의장 시절 타미우스 골프장으로부터 명예 회원권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도의회 의장 시절부터 타미우스 골프장 명예 회원권을 이용하여 수시로 공짜 골프를 즐겨왔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타미우스 골프장은 경영이 어려워서 제주지방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중에 있었고 타미우스 골프장 회원권은 최저 1억1500만 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었다"면서 "도의회 의장신분으로 골프장 측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상납 받는 것은 '포괄적 대가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법률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또 "문 예비후보는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지휘·감독해야 할 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진심어린 사과와 사퇴가 유일한 제주도민에 대한 예의"라며 "물러나기 전에 법률적 정치적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입장 표명을 도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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