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7)PC의 보급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7)PC의 보급
정보화시대의 동반자 컴퓨터
  • 입력 : 2018. 05.31(목) 21:00
  • 홍희선 기자 hah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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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문교부 교육용 PC 보급사업 추진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열띤 관심

1989년 여름, 문교부(현 교육부)는 교육용 PC 사업으로 각급 학교에 PC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만 해도 PC 보급률이 낮아 학교에서 집에 컴퓨터 있는 사람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할 정도였다.

▶국민학교 컴퓨터 교실=국민학생들이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8비트 컴퓨터 SPC-1500A모델로 수업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카세트 테이프가 저장매체로 사용됐다. 당시 경쟁기종인 애플II에는 내장된 보조기억장치가 없어 기본장치로 읽기/쓰기가 모두 가능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입출력속도가 매우 느려 게임 한 번 하려면 애플II보다 오래 기다려야 했다.

▶학부모 컴퓨터 교실='컴퓨터 열기로 더위 이긴다(본보 1989년 7월 20일자)'라는 기사로 한천국민학교 어머니 컴퓨터 교실을 소개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정보화사회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컴퓨터 교실에 참여했다는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기사화됐다. 교육과정은 컴퓨터의 역사, 컴퓨터의 구성, 컴퓨터의 조작순서, 키보드이용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실=기업이나 특수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돼오던 컴퓨터가 정보화시대를 맞아 대중화 됐다. 보통 '32비트 퍼스컴은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된다(본보 1989년 6월 20일자)'는 기사를 보면 사무실에서는 32비트 컴퓨터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20만원대부터 60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했다.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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