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7)식목행사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7)식목행사
1974년 식목일 전후 '범국민 식수운동'
2006년 공휴일서 제외… 내달 5일 제74회 식목일
  • 입력 : 2019. 03.21(목) 20:00
  •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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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산림청을 중심으로 진행된 범국민 식수운동.

제74회 식목일을 앞둔 지난 15일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 공유지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으로 매해 4월 5일에 전국적으로 나무를 심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61년 산림법이 제정되면서 온 국민이 묘목을 심고 길러 산림을 바꾸는 '범국민 조림정책'이 등장했다.

1974년 식목일부터 기념식 행사를 중지하고 국민식수운동을 전개했다. 1974년 4월1~15일을 국민식수기간으로 정하고 온국민의 식수 참여를 독려했다. 1989년은 3월21일~4월20일을 국민식수기간으로 정해 범국민 식수운동이 전개됐다.

지난 2006년 공공기관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법정기념일로 변경했다.

3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열린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한편 제주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차량등록사무소 인근 행사장에서 황칠나무, 왕대추나무, 단감나무, 비파나무, 무화과나무 등 5종·9000여본을 시민에게 1인당 2본씩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 읍·면사무소에서도 같은날 나무를 나눠줄 계획이다.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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