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선거 틈 타 몇백억 예산 써"

[뉴스-in] "선거 틈 타 몇백억 예산 써"
  • 입력 : 2018. 06.26(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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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이사장에 경고

○…제주도의회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과 관련해 박경훈 재단 이사장을 집중 겨냥.

김희현 위원장과 김태석 의원은 25일 문광위 회의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선거기간 도의회와 협의도 없이 속전속결로 처리에 나선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사장이 혼자 결정해 논란이 있는 건물을 매입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

김태석 의원은 회의 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사장이 선거 틈을 타 몇백억 예산을 쓰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저의가 무엇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경고. 표성준기자

난민 반대 도심시위 예고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이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서울 도심 시위까지 예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최근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 운영자는 이달 30일 오후 8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겠다며 동참자를 모집.

자신을 '일반국민'이라고 밝힌 운영자는 "난민수용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갖고 신중하게 고심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집회에서 난민법개정과 무사증 제도 폐지 등을 주장하겠다는 입장. 부미현기자

"보고싶다 전우야"

○…18살에 소위로 임관해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오동진(85)씨의 사연이 본보에 보도(25일자 4면)된 가운데 기사를 접한 전우들의 연락이 빗발.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로 참전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씨는 "월남전 때 오동진씨는 소령으로 일반 사병은 쳐다도 보지 못했던 분"이라며 "하지만 오씨는 내가 제주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를 해줬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회상

이에 대해 오씨는 "잊혀졌던 전우가 연락이 와서 너무 기뻤다"며 "조만간 만나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전언. 송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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