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엉뚱한 답변에 호통

○…안창남 의원이 제주도의회 결산심사 중 집행부의 엉뚱한 답변 태도에 호통.

안 의원은 14일 환경도시위 회의에서 가변차로제 효과 분석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이 "중앙차로제는 모니터링 용역을 통해"서라고 답변하자 "얘기한 거나 답변하라"고 질타.

안 의원은 또 상하수도본부의 도두마을회 지원 예산을 지적하는 과정에 도두빌리지의 입찰·발주·감리 주체에 대해 물었지만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이 "창호공사 등은 마을에서 했다"고 대답하자 "질의 내용만 답변하라"고 호통. 표성준기자

이중섭미술관 2층 정상화

○…지난달 24일부터 문을 닫았던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이 약 한달 만에 정상적으로 가동.

이중섭미술관은 태풍 '솔릭'이 제주를 관통한 직후에 전기 시설 이상으로 2층 기획전시실 운영을 중단하고 내부 공사를 벌여왔는데 당시 2층에는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의 일환으로 제주 작가 11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

미술관 측은 "내부 공사 완료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2층 기획전시실 운영을 재개했다"며 "이날부터 1층 상설전시실 무료 관람도 종료했다"고 설명. 진선희기자

살충제 달걀 유통 집중 점검

○… 강원도 철원의 한 산란계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가운데, 제주시가 시내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오는 21일까지 살충제 검출 계란의 유통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

제주시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23일부터 시행된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 준수 여부 점검, 추석 대비 부정축산물 지도 단속 점검도 병행해 위반 시 행정처분 할 계획.

제주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을 발견할 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며 난각번호 'PLN4Q4'를 발견하면 제주시 축산과(728-3811~5)로 신고해달라"고 당부. 손정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