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원 총선 출마 시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 후보군으로 전·현직 의원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
26일 제11대 의회 개원 및 의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에서 김태석 의장은 경선 참여 의향을 물은 질문에 "기회가 온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답변.
김경학 위원장은 "제 쓰임새를 확대시킬 노력을 하고 있다. 언제든지 부름에 응할 준비는 하고 있다"고 언급. 오은지기자
출가해녀 통한 다문화 이야기
○…구좌중앙초등학교가 출가 해녀의 이야기로 다문화 감수성 깨우치기 교육을 진행.
구좌중앙초는 26일 전학년을 대상으로 '해녀노래' 예능보유자 강등자 해녀와 해녀노래보존회 회원을 초청해 해녀의 삶과 물질 도구, 해녀로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
학교 관계자는 "제주 해녀의 역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음을 깨닫고,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뿐만 아니라 공감·소통·협력 등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 표성준기자
자동차세 고지서 발송 오류
○…제주시가 일부 지역에 자동차세 고지서를 2~3중으로 발송했으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제주시는 지난 14일 올해 1기분 자동차세 정기분 고지서(23만2725건)를 발송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일련번호가 같은 고지서 3개를 발송한 후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차량별로 1건만 납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
한 시민은 "시민들이 연체하면 가산세를 부과하고 강제징수까지 하면서 불필요한 고지서 5만부를 발송한 잘못에 대해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고 있다"며 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