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2개 마을공동목장 운영실태 조사

제주시, 52개 마을공동목장 운영실태 조사
  • 입력 : 2020. 11.25(수) 10:4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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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와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52개소의 운영실태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마을공동목장, 전기업목장, 관영목장 중 20㏊ 이상 면적에서 한·육우, 젖소, 말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곳이다.

 행정시와 읍·면·동 축산담당자가 현장방문해 가축 사육두수, 목장 내 초지면적과 조합원 수, 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조사하고 목장 운영상 문제점과 애로사항도 파악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마을공동목장은 33곳(2979㏊)에서 335농가가 축우 3352두를 입식하고 있다. 전기업목장은 19곳(2973㏊)에서 7657두(한육우 2768, 젖소 1160, 기타 3729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마을공동목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축산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활성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조사료 자급률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 마을공동목장의 경관 훼손을 막아 유휴지 활용도 확대 등 신규 육성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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