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강한 1차산업,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을 목표로 농·수·축산과 경제' 4개 분야에 총사업비 2339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4개 분야 421개 사업에 2339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재원은 국비 1013억원, 지방비 962억원, 융자·자부담이 363억원이다. 계속사업이 353건에 1856억원, 신규사업은 68건에 48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축산과 경제 분야 관련 예산(융자와 자부담 제외)을 지난해보다 22.1%(367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 82개 사업(계속 70, 신규 12)에 908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에 대응한 농산물 온라인 물류비와 비대면 마케팅 지원 등 6개사업·7억원 ▷농업인력 육성과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직불금 지원 등 11개사업·277억원 ▷감귤비가림하우스 시설 등 지속성장 과수산업 22개사업·130억원이다.

　수산분야에는 140개 사업(계속 114, 신규 26)에 561억원이 투입된다. ▷패조류 투석사업, 마을어장 복원 사업 등 수산자원 조성과 인력육성 34개 사업·97억원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시범사업, 근해어선 유류비 지원 등 어선지원 18개 사업·48억원 ▷배합사료 직불금, 해조류 종자구입 등 양식지원 8개사업·74억원 등이다.

　축산 분야에는 123개 사업(계속 108, 신규 15)에 6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조성,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친환경 가축사육기반 조성 52개 사업·187억원 ▷경주마 생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경주마 생산기반시설 등 16개사업·4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 가축분뇨 처리기반 구축 19개사업·316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분야에는 일자리 창출 등 76개 사업(계속 61, 신규 15)에 23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 지역방역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7개 사업·141억원 ▷해외 진출기업 수출지원과 농공단지 시설개선 등 중소기업 육성지원 9개 사업·2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등 전통시장 운영 관리·시설현대화 45개 사업·54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9개 사업·37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