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102회 전국체전 전초전 펼쳐진다

10월 제102회 전국체전 전초전 펼쳐진다
제5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
오는 29일부터 7월2일까지 16개시·도 총출동
남자부 충북-전북…여자부 대전-경기 각축 예고
  • 입력 : 2021. 06.20(일) 22:3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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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3회 광주시장배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 시상식.

오는 10월 경북 김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시도 간 우열을 가늠하게 되는 전초전이 펼쳐진다. 그 무대는 오는 29일부터 7월2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5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이다.

20일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이 공지한 이 대회 참가자 명단에 따르면 강원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시도별로 출전명단을 제출했는데 개인전 못지않게 단체전 대결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부는 충북과 전북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꼽히고 있다. 이에 맞서 부산과 경남 등이 4강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자부는 대전, 경기, 광주, 전남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남자부는 올 시즌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선 이민우와 사실상 팀의 에이스인 이세현, 베테랑 이승준(이상 충북체육회)이 나서는 충북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이민우와 이세현은 개인전에도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우창욱, 이승택, 이건동(이상 전북스쿼시연맹) 등 전 현직 국가대표 트리오가 버티고 있는 전북은 충북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산은 유재진과 황중원, 황중찬(이상 부산시체육회) 형제가 정상을 노크하게 되며,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박종명(경남스쿼시연맹)과 정대훈(경남체육회), 현 국가대표인 이동준(경남스쿼시연맹)으로 팀이 꾸려진 경남도 막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이외에 광주(오민재, 오성학, 진승우, 이상 광주시체육회)와 대구(김현동, 유승용, 이년호, 이상 대구시청)도 정상권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김천대학에 입학하며 성인무대에 데뷔한 김승현이 고향 팀으로 첫 출전해 선배인 강현범(제주특별자치도청)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신구 대결 구도가 그려지고 있는 여자부는 송동주, 송채원(이상 한체대), 오승희(중앙대) 등 대학생 트리오로 짜여진 경기도와 산전수전 다 겪은 대전 및 전남 등의 호각세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대전시체육회)은 이지현과 이해경이 원투펀치로 나서게 되며, 김미진이 뒤를 받친다. 전남(전남도청)은 관록의 박은옥과 양연수,이영욱이 출격하게 된다.

김가람 서효주, 안은찬이 출전하는 대구(대구시청)와 김가혜, 박진주, 배찬미로 꾸려진 광주(광주시체육회) 역시 언제든지 정상정복에 나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안예진과 허민경이 있는 경남(경남체육회)과 엄화영, 장예원 등이 나서는 인천(인천시 체육회)도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이후 10월 전국체육대회 때 까지 단체전 경기가 없기 때문에 각 팀별로 치열한 전력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대진추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대표자회의 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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