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60대 응급환자 해경 경비함정으로 이송

추자도 60대 응급환자 해경 경비함정으로 이송
  • 입력 : 2022. 03.02(수) 13:1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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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벽 추자도 응급환자를 제주시로 이송하기 위해 제주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추자도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시57분쯤 제주시 추자도 보건지소에 구토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방문한 60대 여성 A씨가 급성신우신염이 의심돼 상급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3시쯤 추자 신양항 앞 해상에 도착, 추자파출소 연안 구조정으로부터 A씨와 보호자를 옮겨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제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추자도 응급환자 4명을 이송했으며, 지난해에는 추자도에서 32명의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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