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추자도 90대 응급환자 해경함정으로 이송

고관절 골절 추자도 90대 응급환자 해경함정으로 이송
  • 입력 : 2022. 03.13(일) 12:5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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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발생한 추자도 응급환자를 제주해경이 긴급 이송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고관절이 골절된 추자도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안전하게 이송됐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22분쯤 제주시 추자도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낙상으로 고관절 수술이 필요한 9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같은 날 오후 5시 50분쯤 추자 신양항 인근 해상에 도착,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A씨와 보호자를 함정으로 옮겨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제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총 7명의 응급환자를 해경함정을 통해 이송했으며, 이 중 5명은 추자도 응급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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