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최강 이현지 "적수가 없다"

동급최강 이현지 "적수가 없다"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우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발탁
  • 입력 : 2022. 04.20(수) 12:4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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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유도의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현지(제주서중 3)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현지는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2022 아시아 및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 겸) 여자부 +78㎏에서 고등부와 대학부의 선배들을 잇따라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생 선수가 고등학생과 대학생 선수들을 제치고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만큼 돋보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이현지는 대회 1회전에서 장유경(한국체대)에게 지도 반칙승을 거둔 뒤 김미경(광영여고)과의 2회전에서는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현지는 결승전에서도 이혜빈(경민고)를 맞아 발목받치기와 되치기 기술로 각각 절반을 얻으며 한판승을 마무리했다.

이현지는 앞서 지난 3일 끝난 2022 용인대학교 총장기와 3월에 열린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동급최강의 기량을 뽑냈다.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상 등 변수만 없으면 제주선수단의 확실한 금메달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여자부 -70㎏에 출전한 강민지(남녕고 3)는 1회전에서 강민주(진량고)를 뒤허리안아 메치기 한판승으로 따낸 뒤 2회전에서는 정혜민(한국체대)에게 지도 반칙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양지민(광영여고)에게 지도 반칙패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2022 아시아 및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은 2002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12월 31일생까지 뛸 수 있는 대회이다.

최혁진(지도자), 이현지, 강민지, 김영동(지도자)(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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