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선거] 민주 오영훈, 4·3 참배·청년 만남으로 첫 행보

[제주지사 선거] 민주 오영훈, 4·3 참배·청년 만남으로 첫 행보
“제주의 미래 바꾸는 선택의 시간… 도민과 손잡고 대통합 시대 만들 것”
  • 입력 : 2022. 05.19(목) 20: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19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희만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갖고 "도민과 손잡고 대통합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새벽 청소노동자와의 만남을 택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차고지를 방문한 데 이어 제주시 수협수산물공판장을 찾았다. 이후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청년과의 만남, 출정식 순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출정식은 이날 오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서 '도민이 주인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출정식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인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을 비롯해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민주당 도의원 후보와 청년·노인·장애인·다문화·주부 등 도민대표단, 민주당 관계자와 도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고, 제주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고, 제주의 미래를 환하게 바꾸는 선택의 시간"이라며 "도민이 주인 되는 위대한 도민정부 시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제주 공동체를 갈라놓았던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릴 것"이라며 "세대와 계층, 이념과 진영을 떠나 도민 모두가 승리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인 새로운 도민 대통합 시대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제왕적 도지사의 폐단을 반드시 없애고,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도민 통합의 제주도지사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8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