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허향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핵심 공약 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이 열린 제주시청 일대에는 허 후보의 지지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허 후보를 응원했다.
특히 출범식에는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수완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찬조연설에 나서 허향진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허향진 후보는 출정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벽 5시부터 노형동에서 환경미화원분들과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불공정 기득권을 넘어서서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가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선거에 출마한 개개인을 심판하고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면서 "이번에 선출되는 지방정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4년을 함께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위대한 제주도민들을 바라보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허향진 후보는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청년 일자리 창출, 제주4·3특별법 보상금 확대, 미래산업단지 조성,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