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들과 함께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을 꿈꾸는 마당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 도덕·윤리과교육연구회, 제주초등통일교육연구회가 주관하고 제주통일교육센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제주지역회의,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주최로 이달 28일 신성여중에서 펼쳐지는 '2022 평화·통일염원 한마당'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통일시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하고 통일미래를 그려보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기획됐다. 제23회 전도 중·고등학생 통일퀴즈대회, 제9회 전도 초등학생 통일 상상화 그리기대회, 통일 그림 전시 등으로 짜였다.

전도 중·고등학생 통일 퀴즈대회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중·고등학생부로 나눠 평화의 섬 제주, 북한 바로 알기, 남북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통일,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나라 사랑의 길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통일 상상화 그리기 대회는 통일된 우리나라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신성여중 체육관 앞 광장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잇따른다. 북한이탈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북한음식 만들기 체험(제주하나센터), 휴대가방에 표현한 ♥우리나라(초등 통일교육연구회), 펼쳐라 통일우산 체험(제주중 통일동아리), 통일 VR체험(제주대 윤리교육과), 슛! 골인 돌려 돌려 겨레말 게임(애월중 한반도평화축제 기획팀) 등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