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교육복지 '혼디거념팀' 현장지원단 가동

제주형 교육복지 '혼디거념팀' 현장지원단 가동
도교육청, 전문인력 미배치 학교 49곳 교육복지사 직간접 지원
  • 입력 : 2022. 06.13(월) 15:2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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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실시된 도내 초·중·고 교육복지 담당자 연수.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인 '학교 혼디거념팀'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현장 지원단이 꾸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부터 도교육청,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 등 21명으로 현장지원단을 운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 재선 이후인 2019년부터 운영된 혼디거념팀은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학교 단위 교육복지 지원 시스템이다. 정서위기, 학습장애, 학교 부적응, 경제적 빈곤 등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기 요인별로 맞춤 지원하기 위해 교감을 중심으로 기초학력, 다문화, 탈북, 상담, 보건, 교육복지, 진로, 생활, 담임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도내 초·중·고 189개교 모든 학교에서 혼디거념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월 도교육청이 혼디거념팀 운영 효과에 대한 설문 결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전년도보다 12.3%p 증가한 97.6%로 나타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에서 제주시 24교, 서귀포시 25교에는 현재까지 상담교사나 상담사, 교육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등을 위해 별도의 현장지원단을 가동하게 됐다. 현장지원단은 앞으로 학교 혼디거념팀 계획 수립, 교내 복지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예산 집행, 위기 요인별 사례관리와 지역자원 연계 안내 방법 등에 대한 해당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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