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 '미래교육 도민소통위' 설치한다

제주도교육청에 '미래교육 도민소통위' 설치한다
김광수 당선인 인수위 "도민 불통사례 진단 조사" 등 밝혀
  • 입력 : 2022. 06.14(화) 18: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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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현판식. 한라일보DB

제주도교육청에 '도민소통위원회'가 설치된다.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는 새 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이하 '도민소통위')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수위는 '도민소통위' 추진 배경에 대해 "지난 8년간의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이 난맥상을 초래했고, 이 불통을 해결하라는 도민의 의지가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며 "소통하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했다.

'도민소통위'는 도교육청이 현재 소관 사무에 대한 자문, 심의 의결 등을 위해 운영 중인 94개의 각종위원회와 별개로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도민 불통 사례 진단 조사, 소셜미디어·면담·서면 등으로 불통 사례와 민원 접수,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논의, 도교육청 해결 통지, 도내 언론기관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인수위 측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00명 내외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많게는 4~5개, 적게는 1~2개 분과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도민소통위'의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예시했다. 고 위원장은 "그동안 불통으로 발생한 중학교 신입생 원거리 배정 학생 재배정 방치 문제, 학교 안전통학로 조성에 필요한 학교 부지 일부 사용 불허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조기에 듣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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