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행안부 경영실적 평가 또 '다등급'

제주관광공사 행안부 경영실적 평가 또 '다등급'
2021년 실적 평가.. 제주개발공사-제주에너지공사 '나등급'
  • 입력 : 2022. 07.29(금) 13:3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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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전경.

[한라일보] 제주지역 공기업들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대체로 중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57개 지방공기업의 2021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공사 69곳, 공단 85곳, 하수도 103곳이다.

행안부는 세부 지표에 코로나19 대응 지표를 도입해 지방공기업의 위기 극복 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으며,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평가 결과 특정 공사·공단 부문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가 '나 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 모두 전년도 '다등급'보다 한계단 올라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와 같이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관광공사 7개사 중 인천만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았다.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제주도는 부산·서울·대구와 함께 '다 등급'을 받으면서 지난해 '라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2개(8.6%), 나 등급 72개(28.0%), 다 등급 126개(49.0%), 라 등급 28개(10.9%), 마 등급 9개(3.5%)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기업의 경영여건 및 정책환경 등 변화를 고려해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재무관리 등 경영성과 관련 비중을 확대하고 유사·중복 지표나 중요도가 낮아진 정책 지표 등을 축소·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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