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강원에 1-2 패배 승점확보 실패

제주Utd, 강원에 1-2 패배 승점확보 실패
강원은 수원FC 7위로 밀어내며 막차로 파이널A행 확정
  • 입력 : 2022. 09.18(일) 17:0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8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제주와 강원의 경기에서 제주의 제르소와 강원의 김영빈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가 강원FC에도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ACL)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 확보가 사실상 힘들어지게 됐다.

제주는 18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강원에 1-2로 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제주는 이로써 12승 10무 11패 승점 46점으로 5위로 파이널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반면 강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며 승점 45점으로 승점 44점인 수원FC를 끌어내리고 6위로 극적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게 됐다.

제주는 이날 강원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전개했으나 간절함이 더 했던 강원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강원은 홈그라운드에서 제주를 압박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이날 히어로인 김영빈이 선취골을 가져갔다. 전반 45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영빈이 강력한 헤더로 제주의 왼쪽 골문을 열어제쳤다.

후반들어 양팀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추가골의 주인공도 김영빈이었다. 후반 20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대원이 낮게 빠르게 찬 공을 김영빈이 가볍게 방향을 바꿔놓은 힐킥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서진수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제주는 1-2로 패하며 정규라운드를 5위로 마쳤다.

이날 1위 울산과 2위 전북이 나란히 승리하며 1, 2위 승점은 66점과 61점이 됐다. 3위 포항은 최하위 성남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만 추가(55점)해 2위와의 간격이 더 벌어지게 됐다. 다만 4위 인천(49점)과 제주(46점)이 모두 패하면서 4위권 추격팀들과는 다소 여류를 갖게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42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