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글날인 9일 제주지방은 낮동안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 9일 낮동안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9일 오전(06~12시)~밤(21~24시) 예상강수량은 5~20㎜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제주시 오등동 4.0, 대흘 6.5, 서귀포 4.5, 성산 3.4, 한라산 성판악 12.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한글날 연휴 첫날인 8일에도 산천단 32.5, 선흘 16.5, 남원 19.0, 성산 28.4, 가시리 27.5, 성판악 34.5㎜의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9일 저녁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낮 최고기온 22~23℃이지만 10일 아침 최저기온 14~16℃, 낮 최고기온 18~19℃로 떨어지겠다. 11일 아침 기온은 13~15℃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