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2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명, 누적 확진자는 34만638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120명, 27%를 차지했고 20~59세는 242명, 54.5%이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휴일 영향을 받은 20일 245명을 제외하고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1주일간 2438명이 확진돼 1일 평균 348명이 발생했다. 1주일간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14.8%, 40대 14.9%, 60대 13.8%로 사회활동이 많은 40~60대 사이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11월 한달동안 확진자도 이미 지난달 5444명을 넘은 701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없지만 병상가동률은 23.64%에 이르고 있다. 재택치료자도 2144명으로 여전히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4.4%로 1·2차 접종률 87%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4차 접종률 14.1%의 1/3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전 국민 중 기초접종인 1·2차 완료자와 3·4차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 접종일 이후 120일 지났다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지자체 콜센터로 전화 예약할 수 있으며 카카오와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 등을 통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