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카카오가 본사 제주 이전 10년을 되새기는 백서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발간했다.
카카오는 제주와 함께한 10년간의 약속과 책임, 그리고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과 활동을 담아 제주 이전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스타트업들과 펼쳐온 협력사례,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활동, 지역 인재양성들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겨 있다.
1부에는 제주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카카오클래스, 제가버치, 카카오맵 초정밀지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카카오 플랫폼 만들어 온 얘기가 담겼다.
2부에는 제주 이웃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소원을 들어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제주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디자인싱킹 과정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해온 제주임팩트챌린지 등의 사례를 담았다.
3부에는 Show me the IT,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등 제주도내 초등학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향상 교육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주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카카오트랙 등 지역 내 우수한 IT인재 양성 노력이 담겨있다.
카카오 제주 이전 백서는 제주 위드 카카오(jeju.kakao.com)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앞으로도 카카오는 지역의 목소리를 더욱 많이 경청하고,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6년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준공했고 2012년 4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스페이스닷원의 문을 열어 본사를 이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 다음카카오로 재탄생했고 2015년 카카오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카카오는 워케이션 기능을 갖춘 제주아지트를 현재의 제주오피스 부지에 2026년까지 준공, 제주와의 또 다른 미래 10년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