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 터트린 복수초.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2월 두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0~11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면서 11일 오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휴일인 12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11일 강수량은 많지 않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부터 10일 오전 6시20분 기준으로 제주 28.7, 산천단 54.0, 서귀포 16.5, 가시리 38.5,성산 35.3, 성산수산 40.5, 고산 19.9, 한림 26.0, 한라생태숲 60.0, 성판악 49.5, 한라산남벽 2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10일 낮 최고기온 9~14℃, 11일 아침 최저기온 5~7℃, 낮 최고기온 13~14℃, 12일 아침 최저기온 9~10℃, 낮 최고기온 13~15℃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11일 새벽까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지방은 다음주 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5~17일까지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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