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후 강풍 동반 황사 비 가능성

제주지방 오늘 오후 강풍 동반 황사 비 가능성
예상강수량 5㎜ 안팎.. 비 그친 후 찬 공기 영향 '쌀쌀'
  • 입력 : 2023. 04.11(화) 08:45  수정 : 2023. 04. 11(화) 18:1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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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강풍과 함께 봄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11일 오후 늦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밤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예상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는 않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약간 쌀쌀하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남서기류가 들어와 19~24℃까지 오르겠고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9~11℃, 낮 최고기온은 16~19℃가 되겠다. 13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8~11℃, 낮 최고기온은 18~20℃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11일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지난 9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11일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외출시에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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