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축구센터가 제주고등축구리그 전반기에서 무패가도를 달린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2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 대기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진동환의 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리그 연승행진은 9에서 멈췄지만 6승 1무 승점 19를 확보하며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 3경기에 이어 10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앞서 열린 서귀포고와 서귀포윈인의 경기에선 서귀포고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면서 4-1로 승리하면서 4승 1무 2패(승점 13)의 전적으로 2위에 올라섰다. 또 오현고는 최준현과 강찬호의 멀티골 등을 묶어 중앙고에 5-0 완승을 거두며 3승 2무 2패(승점 11)로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제주제일고는 서귀포FC에 4-1 승리를 거두면서 4위(3승 1무 3패)를, 서귀포FC는 제일고에 골득실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윈인과 중앙고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오전 같은 곳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선발전을 겸해 열린 종별축구선수권대회에선 제주국제대학교가 제주한라대에 3-1로 승리하며 대회 출전티켓을 따냈다. 제주국제대학교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대회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어 다시한번 정상에 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현재 대학축구U리그1(2권역)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