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 제주지방 오늘 무더위.. 자외선 '위험'

'장맛비 주춤' 제주지방 오늘 무더위.. 자외선 '위험'
낮 최고기온도 30℃ 예상.. 7일부터 다시 비 예보
  • 입력 : 2023. 07.06(목) 08:41  수정 : 2023. 07. 06(목) 16:0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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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제주지방에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 남해상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27~30℃로 무더위가 예상된다. 낮 동안은 자외선지수가 '위험'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맛비는 7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돼 8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예상강수량은 30~100㎜정도이며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선 7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제주지방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7일부터 8일 사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이동속도 및 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구역이나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8일까지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고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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