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태국 국가대표팀 82-69 완파

제주삼다수, 태국 국가대표팀 82-69 완파
제10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개막전
김동현·김지혁·황우성 3각편대 득점포 가동 '낙승'
  • 입력 : 2023. 07.28(금) 22:13  수정 : 2023. 07. 31(월) 08:5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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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1부 개막전 제주삼다수와 태국 국가대표팀이 점프볼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삼다수)이 제10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7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제주삼다수는 28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가 주최하고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 1부 개막전에서 태국 국가대표팀을 82-69(15-18, 27-15, 16-16, 24-20)로 제압하며 첫승을 기록했다.

A조에 속한 제주삼다수는 이날 경기에서 김지혁이 첫 득점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슛 난조 속에 에이스 김동현이 단 2점에 그치는 등 고전끝에 3점 차 뒤진 채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5분여만에 김지혁과 김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8-27로 처음 역전시킨 뒤 리바운드까지 살아난 가운데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42-3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제주삼다수는 3쿼터와 4쿼터에서도 김동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10점 차 이상의 스코어를 유지하다가 82-69로 낙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삼다수는 김동현이 32점, 김지혁 22점, 황우성이 18점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부 A조 첫 경기에서 수원무궁화전자는 한국체육대학교를 74-51로 물리치고 1승을 챙겼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2일째인 29일 오전 9시 한국체육대학교와 2차전을, 오후 4시 30분 수원무궁화전자와 3차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각조 1위와 2위가 치르는 4강전 티켓을 다툰다.

한편 2부 첫 경기에서는 서귀포썬더휠스가 춘천스마일을 55-21로 대파하고 결승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서귀포썬더휠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고양파이브휠스와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 안착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10시 2부 결승전, 오후 2시 1부 결승전에서 최강팀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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