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고·제주여고 셔틀콕 '맹위' 

제주사대부고·제주여고 셔틀콕 '맹위'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복식 우승…남녀 단체·혼합복식 3위
  • 입력 : 2023. 08.15(화) 09:19  수정 : 2023. 08. 16(수) 15:16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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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고 이민욱, 박준형.

[한라일보] 제주배드민턴의 자존심 제주사대부고와 제주여고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제주사대부고와 제주여고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에서 남고부 복식 우승을 비롯 혼합복식과 남녀 고등부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정상권의 실력을 과시했다. 

남고부 복식에 출전한 이민욱-박준형 조는 예선전에서 김기호-이보성(부산동고) 조와 여지운-이진형(김천생명과학고) 조를 각각 2:0으로 완파했다. 이어 16강전에서 최지훈-박지원(오산스포츠클럽) 조를, 8강전에선 문종우-조은상(매원고) 조를 나란히 2:1로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천지민-김민기(전주생명과학고) 조 마저 2:0으로 셧아웃시킨 이민욱-박준형은 결승전에서 이선진-이형우(광명북고)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섰다. 

제주사대부고 김민상, 제주여고 오연주.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상-오연주는 김민준(천안월봉고)-송민채 (온양용화고) 조를 2:0으로 제압한 뒤 16강전에서 이종민(광명북고)-이슬아(포천고)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고비를 넘겼다. 8강전에서 신태현(구미시체육회)-서소영(청송여고) 조를 2:1로 무찌른 김민상-오연주는 준결승전에서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연서연(화순고)조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개인전에 앞서 끝난 단체전에서 제주사대부고(김민상, 박준혁, 박준형, 손호성, 이민욱)는 예선전에서 전대사대부고를 시작으로 16강전에서 부산동고, 8강전에서 진광고까지 모두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나섰지만 전남기술과학고의 벽을 넘지 못하며 1:3으로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부서연·오연주가 단복식에서 활약한 제주여고는 단체전 16강에서 온양용화고, 8강전에서 서일고에 3:2로 승리하며 결승전 문턱까지 다가갔으나 준결승전에서 전주성심여고 0:3으로 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사대부고 박준형, 조동빈, 김민상, 이민욱, 오승민, 손호성, 박준혁, 오승호.



사진 왼쪽부터 제주여고 허원보 감독, 오연주, 부서연, 고보민, 조아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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